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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셀프랜드(selfland.com)의 식구들에게 반가운 인사 한마디 어떨까요?
작성자:
2-14
2004/05/09 16:21 조회수: 457
제목:
뭐가있어야말이지
뭐가 있어야 말이지
가슴이 찢어져
구멍이 생겼는데
구멍을 매울 뭐가 있어야 말이지.
소주 한 잔 진하게 때려 넣고는
땜빵 했는데
기울어진 소주잔에 네 얼굴이 떠오른다.
술이 취하면 괜찮겠지.
너의 허상이라도 잊혀지겠지.
부어라 마셔라…30분 뒤에 돈이 떨어졌다.
그렇게나 마셨는데….
술 마시면 기분 좋아진다는 말에
그 미친 친구녀석의 말에
거금을 주어가며
행복해지려고 했는데.
그놈의 행복은 왜 그리 비싼지…
쥐뿔도 없는 난
그 행복도 가질 돈도 없다…
시간은 자정이 넘어 버스도 없고,
택시 탈 돈도 없어
터벅 터벅 집을 향해 걷는데.
집에 어머니가 전화를 하셨다.
술 조금 마시고 들어오라고…
이미 많이 마셔서..어쩔 수 없는데…
갑자기 어릴 때가 생각이 나서,
‘엄마’하고 달려가며 안기던 따듯한 품이 생각나서
‘엄마’하고 말했는데…말 대신 눈물만 난다…
못난 아들 때문에 마음고생하시는…
아침저녁 술만 퍼 마셔 속까지 쌔까맣게 타 들어 가고있는
못난 아들 녀석의 밥을 챙겨주시는 어머니…
행복하게 해주어야 하는데…그런 어머니…눈에 눈물나게 하면 안되는데..
착한 아들이 되어야 하는데…
뭔가 할 수 없는 내 자신이 미워져 눈물만 난다.
밤거리에 네가 밀려온다.
한발자욱 한발자욱 뗄 때마다.
수없는 그리움이 게슴츠레한 객기가 되어
나에게 밀려온다.
비가 온다.
비가 온다.
비가 싫은데…
우산 받쳐줄 사람이 없어 싫은데…
아니 우산이 없어 싫은데…
비가 자꾸만 온다.
혹시나 해서 주머니를 뒤져보니 200원이 나왔다.
혹시나 해서 자판기를 찾아보니 길 건너편에 보인다.
길을 건넜다.
파란등.
손을 들려고 하다가 커피 한잔 먹으려는 내 자신이 애처로워
피식 웃고만 말았다.
자판기 커피를 빼어 들고는
뻥뚤린 가슴에 조금 씩 밀어 넣었다.
따뜻하다…무지하게 따뜻하다.
빌어먹을…또 네 생각이다.
자판기 커피를 무지하게 좋아하던…
알고 보니 날 위해 자판기 커피를 마시던…너…
또 초라해지네…
하지만…나 또한 널 많이 위했어…
하늘에 되씹는다…
그래…사랑했지…서로를 위해줄 만큼…
쥐뿔도 없는 나에게 넌 과분할 정도로 사랑을 줬지…
지금 없지만…행복하라고…제발 행복하라고…
나중에 너 보고 나랑은 정말 잘 헤어졌다고 말 할 수 있게…
그 정도로 행복 해야 해…
따뜻해진 가슴을 안고 집으로…
비가 오는 거리로 나섰다.
바람이 차갑다.
아마 몇 년간은 이 차가운 바람을 맞아야 할 거야.
아마 몇 년간은 사랑 할 수 없을 거야.
아마 몇 년간은 사람처럼 살 수 없을 거야.
아마 몇 년간은 네 추억 속에 살아야 만 할 거야.
아마….
아마…그게 몇 년인지…그게 널 사랑했던 시간 만큼이 될지 아니면.
그 보다 더 긴 시간이 될지는 나에게 달려 있지만,
그 시간이 누구보다 아프고 간절하겠지만,
그 시간동안 널 잊으려고 노력은 하지 않을 거야…
왜냐하면…널 잊으면 잊을수록 나 자신도 잊혀질 테니까…
네가 없으면 나도 없을 테니까.
내 마음 속에 지금의 너마저 없다면,
정말 난
쥐뿔도 없는 놈이 되어버리니까…
잘 가…행복해…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나보니.
바지 뒷 주머니에 만원이 있더라..
- 2001.2.15에
멋진 꼬리글 한마디 부탁드려욤~ ^^
본 게시물을 여러사람이 볼 수 있도록 추천한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
베르사체
:
누구에게나 한없이 초라해 보일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게 한 때 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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