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천 붕
제목 :천 붕 지 통 (단편 음악소설)
(天 崩 之 痛 :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슬픔이란 뜻으로
... 보통 임금이나 어버지의 슬픔을 표현합니다.
여기서 작가는 속뜻보다는 더할나위 없는 슬픔으로 해석하길 바랍니다.)
#3 재회
(2) 두 번째 헤어짐......
그렇게 둘은 헤어졌다......두번째로.......(전편 참조하시길...)
참으로 어리석은 두사람.......
그들은 또한번에 시련을 감내해야만 했다.....
서로 힘들어 하고 보고 싶어할걸 알면서......
붕이는 이슬이가 또 방황할까봐 걱정했고......
이슬인 붕이가 맘못잡고 공부안할까봐,,,걱정했다.....
하지만 둘은 끝내 다시 연락하지 못한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있었다......
고3의 여름이 오고있었다........
(3) 두 번째 공백
그녀의 빈자리는 붕이한테 아주 커다란 고통이었다...
붕이는 점점 방황하기 시작했고.....
이러면 안된다 생각하면서도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다니기 일쑤였다...
하필이면 붕이 고3때 붕이 어머니는 미국에 작은형 뒷바라지 때문에 가계셨고....
붕이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살았다.....
붕이는 친구집에서 몇날몇칠 자기를 밥먹듯이 했고....
시내에 있는 락카페는 다 쓸고 다니고.......
술도 먹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자는 만나지 못하는 붕이.....
친구들과 어울려 술먹고 춤추고 하는게 전부인 듯......
자연히 공부는 떨어지고 있었고.....
여름은 가고 있었다.............
가을이 오고있었다...............
이제 시험때가 가까워진 붕이는.....
친구집에 아주 자릴잡고.....
공부(?)를 했다.....
이상하게도 주위에 여자가 많았던 고등학교 시절.....
붕이는 여자가 무서웠다........
선영이란 아이만 생각하면......
무서웠다......
은혜가 유일하게 만나는 여자였다.....
다시는 은혜와는 연인사이는 되지 못할꺼지만....
여전히 좋은 친구였다....................
은혜는 연극영화과에 특차로 들어갈꺼 같다고 한다....
그동안 연기수업과 cf활동 사진모델 활동을 했다.....
그게 도움이 되었는지....암튼 특차 준비중이라고 한다....
은혜는 잘할 것이다.....
붕이는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
목표도...희망도 사라져 버린 듯......
시험날짜가 되고.........
시험을 본 붕이는 그때서야...깨닫는다......
못난 자신을..................
4년제 후진데 가느니....전문대 가서 장학금받아라는 충고에....
전문대를 진학하게 된다,,,,,장학금을 받으면서.....ㅠㅠ
하지만 붕이는 적응을 하지 못한다.....
듣도 보지도 못한 내용을 보고 들어야 했기 때문일까.....
옆에 학생들은 참 잘한다,,,,복습하는 것처럼.....
공고 출신 학생들은 거침없이 수업을 받아들였다.....
붕이는 점점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있었다......
(4) 세 번째 시작...
이슬이는 머하면서 살까 하는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차있는데.........
그녀를 보고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있는데............
붕이는 용기를 내지 못한다........................
그러다 붕이는 용기를 낸다............................
그녀의 집앞......................................................
기다린지 4시간 쨰다.............
그녀가 온다...........................
많이 변한 그녀........................
맘이 아픈 붕이........................
예상했던 대로다......................
방황한 흔적이 역역하다...........
많이 세련된듯하면서도 왠지 낮설게 느껴진다....
붕이를 보고 멈춘 이슬............................
이슬이의 눈에는 불신의 빛이 흐른다......
붕이가 온것이 안믿겨 지는 듯......................
붕이도 마찬가지고 이슬이도 마찬가지로 멍하다.....
붕이는 먼 여행을 하고 집에 도착한듯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이슬이를 본 순간 가슴이 아려오는 것은 왜일까..?
“이슬아...... 잠깐 이야기좀 하자......”
“웬일이야....무슨이야기?”
“응 일단 어디좀 들어가자.......응?”
“무슨일인데 그래......그냥 여기서 말해.....”
퉁명스레 대꾸하는 이슬이.....
붕이는 내심 서운했지만....
이슬이 맘을 이해할수 있었다......
“그러지 말구...잠깐만 이야기좀 하자....응?”
이슬이 더 이상 거절못하고 붕이 따라나서기 시작한다....
근처 커피숍에 들어선 두사람......
어색한 침묵이 감도는 가운데....붕이가 먼저 말을 꺼낸다,,,
아주 조심스레.........
“이슬아.....나 있잖아......
그냥 말할게......이슬아.....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될까?“
“.........................................”
“나 정말 너아님 안되겠어서 그래......이슬아,,,,,,,,,!!!!!!!!!”
“........................................”
“이슬아...........”
“싫어..................”
“!!!!!!!!!!!!!!!! 이슬아.....”
“잘들어.......
나 붕이 너 때문에 모든게 엉망이 되버렸어....
물론 네탓한다는게 우습지만........
난 너 한테 넘 기대를 많이 했고....
넘 실망도 많이 하고................
넘 많이 힘들어 했어...............
물론 내가 못나서 이렇게 힘들어 했는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이젠 너 때문에 더 힘들어 하기 싫어.....
이젠 그럴 힘도 없다................이젠.............
나 너무 너 때문에 아팠거든.....이젠 “
“이슬아....이젠 내가 다 할게........
지금까지 못난 붕이 때문에 맘고생한거 내가 다 갚을께.....
기회를 주면 안되겠니? 응?
나도 느끼는게 많아....
나도 너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
아무것도 할수 없을정도로..............
다 나 때문이야.....내잘못이야....
부탁이야...이슬아..............“
붕이는 앞이 뿌해 지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닦을 생각도 하지못했다..............
뿌해지는 눈에 보이는 이슬이 더 안타까웠다..........
그녀도 어느새 울고 있었다....................
지금까지 힘들었던걸 기억이라도 하듯이................
그렇게 두사람은 하염없이 앉아있었다................
이슬인 아직도 붕이 밖에 없는 듯 했다...........
결국엔 붕이를 달래준건 이슬이 였다....................
앉아있은지 세시간 정도만에 이슬이 보인 반응이었다.........
둘은 얼싸안고 또 한참을 운다................
동네카페여서 손님이 없는게 다행이었다,,,,ㅎ ㅎ
그렇게 둘은 또다시 시작한다...................
이슬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이슬은 많이 아팠다고 한다......
시골집에서 요양하느라 수능도 못봤을정도로..........
졸업도 겨우 한 것이다......
붕은 가슴이 아팠다.......
이슬이 언니한테 한참을 이야기 듣고 당부도 들었다......
“내가 붕이너를 좋게 생각하지만....이슬이 고생한거 생각하면
너 보기 힘들다....너네들이 다시 시작한다니...잘되길 바라지만....
붕아.....이슬이 네가 생각하는것보다 많이 너 좋아하는거 같드라....
네가 좀더 이해하고 잘해줬으면 좋겠다......“
두 번때 헤어지고 이슬인 많이 방황했었다고 한다....
붕이와 마찬가지로 술도 자주먹고 친구들하고 어울려다니고 그랬었다 한다....
그러다 아프기까지 했다고......
이슬인 술만 먹으면 정신을 잃을정도로 마신다 한다............
이슬이 친구들이 말해주었다....이슬이 술버릇좀 고치라고......
다 너때문이라고...........
술자리가면 다른생각 안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술만 마셔버린단다...
주는대로.....아프기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다고 한다.
붕이는 실제로 이슬이 그런모습을 보고는 크게 놀랬다.....
그날도붕이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자리를 갖었다.....
친구 집이었는데.....
이슬인 또 술을 주는대로 그냥 마셔버린다.....
한시간도 안돼서 쓰러져 버린 이슬이.....
친구 방에 눕혀놓고 붕이는 이슬이를 바라본다.........
한참을 그렇게 보고있는데.......
“야...천붕........붕아.......”
하면서 흐느낀다........이슬이
술취해 자면서 붕이 이름을 부르며 흐느낀다.......
붕이는 갑자기 가슴한쪽이 무너져 내린다..............
이슬이가 얼마나 자길 사랑했는지....
또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이젠 알수있을 것 같았다................
눈물이 흘러내린다.........................
이슬이를 보고 있노라니까......
저절로 눈물이 흘러내린다..................
이슬이를 꼬옥 안고 누운채로...............
천붕이는 흐느꼈다..............................
언제나 내가 지켜주겠노라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너는 지켜주겠노라고..............
다시는 널 떠나지 않겠노라고.................................
이슬이는 붕이의 품에서 다시 새근새근 잠이든다.........
붕이의 흐느낌은 날이 새도록 계속 되었다...............
이슬인 붕이의 품을 벗어나지 않았고..................
그런 이슬을 붕이는 놓지 않았다........................
언제나 그럴꺼라는 듯이........................................
담날 아침에 붕이는 이슬에게 말한다............
“이슬아...술을 왜그렇게 마셔......천천히 마실수 없니?”
“응....나도 생각은 하는데.....일단 술먹게되면 급해지네....고칠께...미안해...”
“나랑있을때는 괜찮은데....다른데가서 그러다 큰일나.....”
“내가 믿는사람들 외에 술마실데가 어딧어....ㅎ ㅎ ”
“그래도....난 네가 술그렇게 먹는거 싫은데......죄책감들어..너 그러면...”
“알았어요.....조심할께요....그러니까 앞으로 속썩이지마,,,,,,알았지?^^*”
“그래....그러니까 우리 이제 잘살자,,,,,”
이렇게 둘은 다시 평온을 찾고있었다........
성인이 된 붕이는 이슬이와의 결혼을 꿈꾸고있었다.....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걱정도 되었짐만,,,,,
붕이는 자신있었다.....
아니..이슬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수 있었다........
그녀를 곁에 둘수만 있다면........................
그녀를 곁에두고 지켜줄수만 있다면 무엇이라도.........
그렇게 잠을 같이 자면서도 결혼 첫날밤을 꿈꾸던 두사람이었다....
두사람은 같은 꿈을 꾸었고......이룰 것이다......
친구들은 이슬이와의 재결합을 반대했다....
붕이 맘은 이해하지만......
공백이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되기 힘들다는 거였고....
좀더 나은 조건의 여잘 만나라는 것이었다......
친구들 입장에선 할 수 있는 말이었지만......
이슬이는 붕이 친구들한테 좀 쌀쌀맞은 편이었다...]
대학다니는 애들한테 느끼는 그런류의 열등감이랄까.....
먼지 모르게 친구들 있는 자리에 끼면 어두워져가는 이슬이 얼굴을 느끼곤 했다..
시간이 해결해 줄꺼라는 생각을 한 붕이는 중간에서 노력했고....
이슬이도 노력을 해주었다.......
그들은 행복해 지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다시는 아픔을 격고 싶지 않아서 였을 것이다.....
힘들게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난 그들이었기 때문에....
더욱 더 서로 이해해 주려고 노력했다......
그들은 서로한테 사랑을 넘어선 운명을 느꼈다.....
이사람아니면 안된다는.......
붕이는 이슬이와의 결혼을 꿈꾸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들의 사랑을 이제는 아무것도 막지 못할 듯 하다..................
#4 왜???????????
많은 성원 바랍니다....
점점 끝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끝까지 저에게 힘을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글을 쓰면서 힘들어지는 제맘을....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용기를 내게 됩니다....
10년의 기다림속에 이제야 용기를 냅니다....
마지막까지 그냥 재미로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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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끝에서.. 
마냑..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