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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셀프랜드(selfland.com)의 식구들에게 반가운 인사 한마디 어떨까요?
작성자: 원장님  2004/07/03 09:52  조회수: 456
제목: 붕숭아물 예쁘게 들여졌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토요일 아침... 벌써부터 날씨가 약간 무덥네요~
그렇지만 하루를 건강하게 시작하시길 바랩니다..

어제 친구들 손톱에 봉숭아물 들인거 이쁘게 들여졌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부모교육세미나가 있어 들인것을 보지 못했지만
우리 아이들 손톱내밀며 자랑하더라구요^^
원장샘님~~ 내것 봐요~ 하며... 와! 이쁘다~ 원장님은 못했는데~ 나도 하고싶다!
모두들 신이난 얼굴이었어요.

요즈음은 봉숭아 꽃 구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간혹 주택대문가에 있는건 한두그루라서 실례? 하기가 미안해서...
(샘님이랑 모의하길 우리 밤에 올까?^^)

금요일에는 야외스케치랑 봉숭아 물들이기!! 하고는 정했는데..
목요일 오후까지 구하질 못했으니~ 어쩌지?..하며
그런데 광양서천뜰가에 봉숭아꽃 군락이 있다는 정보를 수집하고
이른아침 비닐봉지 치켜들고 열심히 따 모았답니다~~~
(벌들이 꽃잎에 앉아있는데~ 조금 미안하긴 했지만요~~)


봉숭아 물들여진것 보고 우리 아이들 즐거워하는 모습에
선생님들도 즐거움이었다고 하더군요..

비록 열손가락은 아니지만.. 어제 하루가 훗날 조그마한
추억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어렸을때 밤새 열손가락에 실로 칭칭 감아놓고 빨갛게
물들였던 기억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겨져 있답니다... 엄마들 모두 같은 기억 있을거에요^^

이번 한주는 봉숭아물 들여보았던 기억으로 한주를 마감합니다~~
부모님들도 모두 소중한 기억 하나 담아두시길 바라며
주일 편안한 시간 되세요~~


멋진 꼬리글 한마디 부탁드려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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