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겨운 너에게.. 나는 이제 조금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하기로 했습니다.. 한꺼번에 사랑하다 그 사랑이 다해 버리기 보다, 한꺼번에 그리워하다 그 그리움이 다해 버리기 보다 조금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해 오래도록 그대를 내 안에 두고 싶습니다.. 아껴가며 읽는 책, 아껴가며 듣는 음악처럼 조금씩만 그대를 끄집어 내기로 했습니다.. 내 유일한 희망이자 기쁨인 그대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이 없어지고 지워지지만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속에 오래오래 영원히 남아 있길 간절히 원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