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메이커 | 스킨만들기 | 일기장 | 커뮤니티 | 엔터테인먼트 | 궁금해요 | 마이룸 로그인 | 태그연습장 | 색상표 | 쪽지보내기 | 회원목록 
좋은글 추천좋은글  (추천이 5표 이상이면 추천글로 등록되어집니다)
→ 작성자 이름을 클릭하시면 프로필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우리 셀프랜드(selfland.com)의 식구들에게 반가운 인사 한마디 어떨까요?
작성자: StarGazer★  2004/02/18 18:20  조회수: 458
제목: 학원이라는 것과 1주일간의 공백。
오랜만에 학원에갔다..

거의 1주일만인가?

일주일만에 간 학원은

역시 꽉 막히기 그지없었다.

위축될듯 가라앉은 공기와

몇시간이나 계속되는 침묵.

사각거리는 연필,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

고개를 숙이고 서로의 눈치를 보는 학생들.

아이들이 푸는 페이지 쪽수를 보니

과연 내가 오래안나오긴했다는 것을 실감했다.

하지만 학원을 안간 그 시간동안

설치던 잠도 자보고, 쇼핑도해보고

오랫만에 친구와 몇시간동안 수다도 떨어보고,

병원에서 진찰도 받고, 한없이 울어보기도했다.

왠지...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훨씬, 훨씬 더 의미있는 일을 한것 같았다.

여러 사람들 속에서 "혼자"라는 생각을 갖지 않았다.

어제 엄마께 학원을 1주일동안 안나갔다는것이 들통나자

역시나 엄마께 욕먹고 맞고 혼나고 각서를 썼다.

[그래서 난 오늘 학원에 반창고와 붕대를 감고갔다.]

내가 10여년 동안 그려온 그림들을 찢고

발로 차이고, 주먹으로 뺨을 맞고 머리를 맞고.

식칼까지 등장해서 같이 죽자고하셨다.

분명 식칼은 사람을 토막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나같은 사람을 딸이라고 미역국 먹은 엄마가 불쌍해서

순순히 반성하고 참회하고 미친년이 되어드렸다.

이해해달라는건 바라지도 않는다. 애저녁에 포기했었다..

하지만 적어도.. 이해하지는 못해도....

그저 부정하지만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아직도.......아픈걸지도 모르겠다...


본 게시물은 소스메이커로 생성되었습니다 - 셀프랜드
본 게시물을 여러사람이 볼 수 있도록 추천한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 수기: 1주일동안....평소와 다르게 지내신 것 때때로 잘 떠올리면서...기분전환 하시고요....다시 일상을 돌아왔지만....열심히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셨음 좋겠어요....힘내세요...엄마 마음 이해하시고요ㅣ^^
 - 베르사체: 맞어요 부모님을 이해하셨으면 좋겠어요 ^^
 - 베르사체: 그리고 힘내세요 앗싸!
 - 마음에꿈: 저 어릴 때와 너무 닮아 ... 슬퍼지네요... 그래요 열심히 꿈을 갖고 도전해보세요~
 - 단무지: 공부에 너무 얽매이시는 것 같네요,,,인생에서 공부도 중요하지만,,,친구관계,,,그것도 더 없이 소중한 추억 인것 같아요,,^^* 하지만,,,공부할때 공부하는것이 제일 기쁘고 보람있는 일이라고들 하잖아요~!! 이왕 하는것 기쁘고 밝고 활기차게 열심히 하세요!!!
 - 단무지: 노력한 만큼 그 열매는 풍성하겠죠~? [뭔소린지,,-_-;;]
 꼬리남기기


좋은글 추천좋은글  (추천이 5표 이상이면 추천글로 등록되어집니다)
→ 작성자 이름을 클릭하시면 프로필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등록된 글: 2035 개   현재: 112/136 페이지
No. ⓒ제       목 글쓴이 날 짜 조회수
370 마지막 담임 [3] 마음에꿈 04/02/19 6 453
369 사랑은 보여줄수 없기에 아름답습니다 [3] 미니미니 04/02/19 6 457
368 당신이 내게 주는 의미 [2] 보리수 04/02/19 6 454
367 유경 [3] 국olS2 04/02/18 6 455
학원이라는 것과 1주일간의 공백。 [6] StarGazer★ 04/02/18 6 458
365 너에게 보내는 내 마음 [4] 미니미니 04/02/18 6 456
364 바보같은나도...때로는… [2] 귀신[Sohye] 04/02/18 6 458
363 ㆀ이런 아내가 되겟습니다..ㆀ [5] 보리수 04/02/18 6 458
362 무소유(펌) [2] 늘푸른 04/02/17 6 456
361 친구......*** [4] 미니미니 04/02/17 6 457
360 만나면 편한 사람 [3] 보리수 04/02/17 6 456
359 길 아닌 길 [2] 나와피 04/02/16 6 456
358 초봄 [1] 나와피 04/02/16 6 456
357 마지막이라는 말보다 슬픈 말을 알지 못합니다 (시인:고은별) [3] yuhkio 04/02/16 6 457
356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번째 난장이 [2] 미니미니 04/02/16 6 456
[이전15개] [106][107][108][109][110][111][112][113][114][115][116][117][118][119][120] [다음15개]
서비스 이용약관(회원가입) | 사이트동맹문의 | 광고문의| 사이버 신고센터 | 장애신고 | 도우미
Copyright (c)2005 by SELFLAND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elfland.com for more inform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