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제겐 너무나 소중한 달이 되네요.
저의 소중한 첫째 딸 찬영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니까요. 학부모가 되는 것이지요.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은혜의 주님께서 들어주실 줄 믿습니다.
유난히 마음이 여리고 몸도 자주 아퍼서 제 마음에 애뜻함이
더한 딸이 찬영이지요. 아이가 "혈관염"이라는 이상한 병에
걸려 지난해에는 1달이 넘도록 아이의 상태를 보며 회개도
많이 하였었습니다. 올해는 주님의 은헤로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앞에 있어 너무 기쁩니다.
이 아이를 가졌을 때 기도하며 아이를 가졌고 기도도 많이 해서
아이를 가졌답니다.
아이의 성품이 얼마나 좋은지! 늘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아이가 주님의 은혜로 자라나게 해 달라고요.
아이가 아버지 하나님께서 양육해달라고요.
그래서인지 이런 아이 열도 키워도 되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부모된 저의 부부가 신앙적으로 나태해질 때마다
아이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때론 너무 힘들기도 하였지만 이젠 그것이 모두 은혜가 됩니다.
어린 딸도 아프고 무서운 일이 있을 때마다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
제가 피곤해하면 옆에 와서 기도해 주다고 하며 기도를 해줍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믿지 않는 가족(할머니, 큰아빠, 큰엄마 등)들에게도 저희는 전도하다보면
큰 마찰이 생겨 큰 계기가 아니면 잘 전하지 못할 때도 이 아이는 담대히
전한답니다. "예수님 믿지 않으면 지옥간대. 교회는 지금 않다녀도 예수님 믿어
알았지!!" 이렇게 말입니다. 아이의 이런 말에는 모든 가족들 그저 "알았다."
이렇게 말을 하지요 너무 감사한 일이지요.
이 아이를 통해 우리 가족들 모두 구원받을줄로 믿습니다.
시편 121편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 찬영이의 우편의 그늘이 되어
어떤 위난과 곤경속에서도 구해주실줄 믿습니다.

제가 중국 선교를 위해 애쓰시는 선교사님을 돕기 위해
아이의 입학식을 마치고 바로 중국에 잠시 선교여행을 떠납니다.
모든 것이 두렵고 능히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많이 기도 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녀와서 많은 이야기들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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