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시 / 노인과바다
내 마음 다하여
무척 사랑하는 당신에게
글을 보냅니다
너무 많은 그리고 포근한 사랑만 지닌
당신의 세상에는
나의 마음이 인색함만 가득했습니다
그렇지만 나 당신에게는
내가 있어 당신이 편안함을 찾는
나는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삶에 지쳐 버릴 때
당신은 언제나
메마른 가슴 촉촉하게 적시어 주는
안식처와 같았습니다
당신도 힘들고 서러워 몸부림 치는 시간
내 곁에 돌아와 내 팔 베개삼고
포근히 잠들어 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 삶을 위로하며
지나온 시간 만큼 앞으로 돌아올 날들은
당신과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다립니다
내가 미워질 때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쓰라린 아픔의 무수히 많은 시간들로
긴 밤 한숨 짓던 당신 모습
이제 같이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노인과바다
|
당신이 모르는 당신의 무기10가지② [2]
소중한것 [2]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