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도 삼한사온 같습니다.
하루 하루 살다보면
첫날이 유쾌한 날은
담날 담날까지
좋은말과 격려가 입에서 떠나지 않고
잠깐의 외출에도
온 거리가 따스한 기운에 흠뻑 달궈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가족들의 냄새에 위로를 받으며
내자리
내구역
모두 내꺼라는 자족감에
흥분을 하기도 하지요.
그러던 어느날
첫날이 썰렁한 날은
담날 담날까지
외로움과 회한이 가슴속에 무겁게 가라앉아
바로 서는것도
아무일 없이 길을 걷는것도 힘에 겨워서
주위에 맴도는
친구들의 관심에도 경계를 하며
내자리
내구역
모두 불편하다 울먹이며
다 버리고 싶어집니다.
이렇듯 삶의 굴곡이
날씨의 섭리처럼
3일은 추웠다 4일은 따스해진다는 걸
알아버린 지금
조금씩 준비하고
조금씩 단련되어 갑니다
30년쯤 고되고
40년쯤 안락한
인생살이 70년쯤
마무리 하는날
언제나 찬란한 봄
그런 시간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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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1 詩: 서정윤 [1]
성공의 비결 [1]
당신은 소중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