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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詩: 설연화
누군가에게 한동안 정신 없이 쏟아붇고 싶은
열정이 남아있습니다
미치도록 사랑하고
미치도록 그리워하고
미치도록 가슴 저미며 사랑하고 싶은
아직 못다한 사랑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나에게 아직 사랑이 남아있고
그가 어딘가에 존재한다면
이제 그를 만나고 싶습니다
내가 사랑할 그 누군가가
당신이었으면 하고 바랬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마음도 접어봅니다
당신은
지금의 그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사랑은
다른이의 몫인가 봅니다
당신의 사랑은
내가 감당하기에는 벅찬 모양입니다
아무리 둘러 보아도
당신의 가슴에
내가 자리할 곳이 없음을 이제는 알았습니다
누군가를 아름답게 사랑한다는 것
누군가를 미치도록 그리워한다는 것
누군가를 매일 기다리고
누군가를 매일 보고파 하는
그런 아름다운 감성이 아직 내가슴에 남아 있기는 한 것인지
이제는
그런 마음들은 이미 나와는 멀어진
나의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저며오는 것을 느낍니다
당신을 만나
잠시동안 설레임에 행복했습니다
정녕 당신의 사랑은
나의 몫이 아니지만
당신은 언제나 나에게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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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할 수 있는 용기 [1]
좋네여^^ 
우리가 눈발이라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