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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셀프랜드(selfland.com)의 식구들에게 반가운 인사 한마디 어떨까요?
작성자: 안젤리나졸리  2004/03/17 21:55  조회수: 457
제목: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조금씩 만 담아 낼걸 그랬다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져 내릴 줄 알았더라면







마음 한 구석만 내어줄 걸 그랬다




이렇게 한 사람만




살처럼 박히게 될 줄 알았더라면







아주 천천히 사랑할 걸 그랬다




이렇게 숨 막히게




나를 조여 올 줄 알았더라면







기억의 반씩은 덜어 낼 걸 그랬다




눈만 감으면 온통




한 사람만 찾아 들 줄 알았더라면







모질게 떨쳐내는 흉내라도 낼 걸 그랬다




이토록 내게 붙어




잠시도 떨어져 있지 못할 사람이었다면







그러기에 너무 늦은 것이라면




차라리 그 사람




덥석 끌어 안고 살았으면 좋겠다







*이준호님의「사랑이 아름다운 이유」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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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사체: 왜이리도 애처롭게 들릴까요
 - 해질무렵: 좋네요..아파도 사랑이란 해볼만 하죠...
 꼬리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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