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천 붕
제목 :천 붕 지 통 (단편 음악소설)
(天 崩 之 痛 :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슬픔이란 뜻으로
... 보통 임금이나 어버지의 슬픔을 표현합니다.
여기서 작가는 속뜻보다는 더할나위 없는 슬픔으로 해석하길 바랍니다.)
#1
첫사랑......
(2) 첫 키 스
미팅에 나간 애들중에서 에프터가 있었던 사람은 유일하게 천붕이 뿐이었다.
다른애들은 그냥 하루만나 논 것으로 만족 해 하는 듯 했다..
상대 학교가 맘에 걸린것일까?
천붕이는 그에 아랑곳 하지 않은 듯....
이슬이와의 만남을 계속 하고 있다.....
이슬인 참 조용한 아이였다.. 그리고 자상한 면이 많았다....
여자형제가 없던 그는 참으로 편안함과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다....
처음 미팅이라는 것을 했고 제눈에는 무척이나 이뻐보이는 여자를 만난
그는 참 행복해 보였다....
그는 요새 참 분주하다..... ㅎㅎ
그리고 친구들한테 구박도 많이 당한다,,,, 갑자기 구두쇠가 된 천붕이....
둘이 항상 주말이면 만나는 곳을 함 가보자,,,,
이 카페 이름은 반고호다....... 아마도 화가인 빈센트 반 고호에서 이름을 따온 듯...
실내에 그림이 걸려있다.....
내부는 암흑천지다....한치앞도 안보일정도로....
유일하게 불빛이 있는 곳은 카운터와 턴테이블을 같이 비추어 주고있는 스탠드 하나와.
벽에 붙어있는 그림을 희미하게 비춰주고 있는 조명과...........
손님이 있는 테이블에 켜져있는 촛불하나가 전부인........
천붕이의 데이트 성향이 의심스럽다고요? ㅋㅋㅋ
(음침한걸 좋아 하는게 아니라 조용한 둘만의 공간을 찾은거라고 이해해 주기 바람...ㅋㅋ)
도대체가 이카페엔 손님이 별로 없다....
그래서인지 천붕이가 들어가기만 하면...주인 누나가 천붕이의 유일한 신청곡인
조지윈스턴에 디셈버중..."Thanksgiving"을 틀어준다.....
디셈버를 좋아하면 패쇄적이라곤 하지만 천붕인 좋아했다....
우와,,,,, 정말 죽이는 분위기 아닌가?
" 나주엔 언제 가?"
"응 다음주말에.... 언니가 오늘은 약속 있다고 다음주에 가자네..."
"나도 자취나 하면 좋겠다.....너 자취방에서 가까운데로....ㅎ ㅣ ㅎ ㅣ"
"ㅎ ㅎ 글쎄 자취하려면 아직 학생들은 힘들어....나야 어쩔수없지만...."
그렇다 그녀는 고향은 나주고 지금 언니랑 광주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
이렇게 둘은 이 카페에서 별다른 이야기를 하는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서너시간을 있다간다.... 손을 꼭잡은채로..........ㅎ ㅎ
주위사람들은 말한다... 찻집에서 네시간동안 도대체 머하냐고.....
그들은 특별히 하는건 없다.....
촛불을 사이에 두고 서로 바다보다 이렇게 간간히 이야기를 할뿐이다....
둘은 못 만나는 한주동안 한두통의 편지를 주고받는다....
그편지에 대한 이야기와 그냥 일상적인 대화가 전부인 듯.....
그렇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그런 진부한 모습일수도 있다....
식상할지 모르지만 지금 둘은 보고만 있어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마냥 좋기만하다...
분위기 죽이는 카페에서 더구나 조용한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데..무엇을 더 말하랴....ㅋㅋㅋ
첫사랑이 시작 된 것이다.........
무엇이 좋은지 눈길이 마주칠 때 마다 둘은 서로 미솔 짓는다......
머가 그리 만질 것이 많은지 잡은 두 손을 꼼지락 꼼지락하면 지문을 세듯이 잡고 있다....
천붕이의 하루용돈은 오천원이다. 그걸 오일동안 모아서 주말에 이슬이를 만난다....
요새 친구들로부터 구박이 심하다.... 그래도 마냥 좋다.....
그럼 일주일에 한번만 만나냐고?ㅎ ㅎ
거의 그렇다.... 하지만 사랑에 열심인 천붕이 9시에 학교가 끝나고 못참겠다 싶으면
이슬이네로 향하곤 한다.... 그리고 둘만의 데이트 공간인
그녀집앞 놀이터에 앉았다 오곤한다
별이야기는 역시 없다.... 다만 보고싶은 사람은 본것에 만족한다...
이슬이도 천붕이에게 주고싶은 것이 생긴다거나 집에 맛있는 것이 있는 날이면
천붕이 집앞에서 기다리곤 한다....
그에 집에도 놀이터가 있다....ㅋㅋㅋ
어느새 둘은 서로 많이 좋아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아직 둘다 마음을 고백한 적은 없다.....( 머 둘다 속으론 이제나 저제나 하것지..)
그러던 .......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향하던 천붕이.............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하늘을 바라본다............................
"""""" 번쩍""""""""""""""""""
천붕이 눈에서 번갯불이 치듯...빛이 반짝인다...
갑자기 시계를 보는 천붕...............
8시 30분...그렇다 오늘 일찍 끝난 것이다.....
그녀는 9시30분쯤에 집에 온다...
그는 뒤돌아 뛰기 시작한다........무슨 생각에선지 수퍼를 들렸다 나온 그는
그녀의 집근처 그녀가 버스에서 내리는 정류장으로 향했다.....
흠뻑 젖은채................
그녀를 기다리는 그는 머가 그리좋은지 싱글벙글이다.... 물에 빠진 생쥐꼴을 하고 말이다..
노래까지 흥얼거린다......그는 부활, 이승철의 광적인 팬이다....
그녀가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을 포착한 그는 달려간다....
갑자기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우산을 펼쳐들고 그녀에게로 간다....
역시나....
그녀는 우산이 없었다.....
그녀가 입이 떡 벌어지면서 깜딱 놀란다....
“멀그리 놀라?”
“어? 어떻게 온거야? 깜짝 놀랬잖아....” 참 무뚝뚝하다.... 지지배...
“ 응 갑자기 비가 오길래.... ㅎ ㅔ ㅎ ㅔ "
" 비오는데 머하러 여기까지와....비도 많이 맞았구만,,,감기들면 어떻게 하려고.."
그녀는 항상 이랬다..... 지도 좋음 시롱...
꼭 내생각을 먼저 한다..... 것도 내숭이 아니다...진짜로 심각하게 누나처럼 군다.....
화내면서 말하는 그녀를 보고....
"나 비맞는건 상관없는데.... 너 우산없을까바.....
또 핑계김에 한번 보고...ㅎㅎ"
"흐미...암튼 언른 가자......."
"어딜? "
"우리집에...너 머리라도 말려야지...."
"언니 없어? (오,,!!!!!!!!!!!!!!!!!! 기대...기대....!!!!!!!!!!!!!!!드뎌....!!!!!!!!!!!!!!)
"있지....."
"꽥!!!!!!!!!!!!!!!!"
"언니도 넌 보고싶댓어....가자...."
"흐미...지금 이꼴로 가자고? 안대....나중에 꼬단장 하고 가자......."
"한긴 것도 그렇다.... 그럼 어쩐다....비오는데...."
"그럼 놀이터에 좀만 앉아있다 가자..... 너 봤으니까 난 괜찮아..(흐..흑..../실망...실망....ㅠㅠ)
"그래 좀만 있는거야,,,너 감기들어,,,,,"
그녀 집앞 놀이터.................
배경설명:(지금부터 상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영상을 보여줄 길이 없으니
(독자의 상상력의 고하에 따라 이뿐배경이 나오는지 엽기적인 배경이 나오든지..)
조그만 놀이터에 비가 내리고 있다.....가운데는 놀이기구가 있고....한쪽에는 정자가 있다...
가로등 두개가 놀이기구와 정자를 각각 비추고 있다.....
가로등불이 부슬부슬 내리는 빗방울을 비춰준다....
가로등불이 나란히 손잡고 있는 두 사람을 비추고 있다....
아무도 없고...딸랑 둘뿐이다........................(상상 잘 고 계시쇼?)
(야설이 아니니 음탕하게는 생각 하지 마시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란히 앉아있던 두사람...............
이슬이 일어나면서 말한다.........
"이제 그만 가자...추워 보여서 안되겠어....."
"괜찮은데...."
"안대....가자....응?"
못내 아쉬운 천붕.....
하지만 일어난다...........
그녀는 보지 못했다..... 못내 일어서는 천붕이의 눈에서 번쩍하던 광채를......
(이때여....이때 아님....안도ㅑ////)
(배경과 겹쳐서 상상하시길.........)
가로등밑을 지나던 이슬이를 불러 세우는 천붕...........
그녀의 어깰 감싸며 말한다.........
"이슬아.... 저기 있잖아.........
" 나...................
너.....................
사랑해...................빡~~~~!!!!!!!!!!!!!!!!!!!!!!!!!!!!!!!!!!"
(빡? 이게 먼소리냐고? ㅎㅎㅎ)
첫 키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키스도 아니다...그렇다고 서서히 분위기 잡으면서
여자는 눈을 슬며시 감고 머 이런것도 아니다.......
번개 같이 입을 부닥치고(?) 도망가는 천붕.......
"ㅇ ㅏ ㅅㅅ ㅏ ㄱ ㅏ ㅇ ㅓ ㄹ ㅣ !!!!!!!!!!!!!!!!!!"
(혹 일부러 상황을 이렇게 이뿌게 꾸민거 아니냐는 반론에 대비해....
신우아파트 건너편 동네 가보시믄 동네마다 조그만 놀이터 하나씩 있음....
그리고 정말이에요...............천붕이 첫뽀뽀...ㅎㅎ)
그는 어떻게 집에 왔고 어떻게 잠을 잤는지 도무지 기억을 못한다....
담날 빨간눈으로 등교해서 친구들로부터 어디아프냐는 말을 들었을뿐....
첫키스(?)를 한 두사람은 ................
(담에 만날 때 물론 진짜 키스를 했다..... 머든지 첨이 힘든법이다.....)
그녀의 고백을 천붕이도 들을수 있었다.....
"나도 너 사랑해......."
둘은 행복하다......
그녀의 언니도 천붕이를 맘에 들어했다...
그는 그녀의 집에서 자주 저녁도 얻어먹곤 했다....
그렇게 두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느끼며
사랑의 키워나가기 바빴다......
때는 천붕이 고1 여름이었다.....
앞으로 이두사람의 사랑이 더욱 커져가기를 기대해 주세요....
# 첫 번째 시련.........(다음편 제목입니다...기대해 주세요...)
P.S: 천붕이의 두 번째 올린 글이었습니다....저에게 힘을 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좀더 노력해서 더 이쁜글 올리겠습니다... 다음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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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맞이하는 날에 
천사의 선물 
이런 말 우리 자주 해여^^ 
예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