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천 붕
제목 :천 붕 지 통 (단편 음악소설)
(天 崩 之 痛 :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슬픔이란 뜻으로
... 보통 임금이나 어버지의 슬픔을 표현합니다.
여기서 작가는 속뜻보다는 더할나위 없는 슬픔으로 해석하길 바랍니다.)
# 첫 번째 시련
(1) 첫 번째 헤어짐...
천붕 이슬...
이 두사람은 정말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록 넉넉하진 못했지만 그들 둘은 둘만 있으면 무엇을 하더라도 행복해 했다....
천붕인 이슬에게 마음껏 선물과 맛있는걸 사주고 싶은 마음에 안타까워 했고.
이슬인 그런 천붕일 보면서 행복해 했다...
" 우린 아직 학생이잖아...붕아....나지금도 무지 행복해..
대신!!! 너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꼭 돈많이 벌어서 나 맛있는거 많이 사줘야 돼..
알았지??!!!"
"그래 꼭 그럴게...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너랑 결혼할 거야....우리 아빠도 스무살 때 결혼했거든....나 꼭 너 데려올 거야,,,,ㅎ ㅣ ㅎ ㅣ....!!!"
"누구맘대로? ㅎㅎ 너하는거 바서,,,,ㅎㅎ "
그렇게 둘은 행복했다.....
시간은 꿈처럼 흘러가고 어느새 가을에 접어들었다....
그들은 둘의 사랑을 과신했던 것일까???
아니다.....
단지 그들은 어릴뿐이다.....고등학교 1학년의 어린 아이들일 뿐이었다....
때는 10월 30일......
시월에 마지막날....
노래 가사에도 나오는 날이지만....
비스켓 회사에서 만들었는지...
시월에 마지막날은 사랑하는 사람과 비스켓을 같이 먹는날이란다....
천붕이는 며칠 전에야 용진에게 들었다....
이날 이후로 붕인 시월에 마지막 날을 싫어한다.....ㅎㅎ
이슬이 친구들하고도 천붕인 친했다....
천붕이가 잘생긴(???ㅡ,.ㅡ;;)탓도 있었지만 순진하고 그래서 였는지
이슬이 친구들은 천붕이를 보러 자주 나왔다.....
물론 천붕이와 이슬인 싫었지만,,,ㅎㅎㅎ
그날도 어김없이 천붕인 이슬이와 그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
나름대로 붕인 에이스 크래커를 포장해서 가지고 나갔다...ㅎㅎ (학생이 먼돈 있간디?ㅎㅎ)
거창하게 준비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화이트 데이라믄 몰라더,,,ㅎㅎ
기다리던 붕이 눈에 이슬이의 얼굴이 보이자 저절로 붕이 입가엔 미소가 걸린다...
( 컥!!!! 이슬이 하고도 네명이 더걸어온다..... 아조 때로 몰려오네..ㅠㅠ)
(저것들은 남자 안사귀나,,,,,미팅이나 시켜줘야제 안대것다,,도저히...ㅠㅠ)
"천붕아 오랜만이네.... 보고싶어서 왔지롱,,,ㅎㅎ....괜찮지? ㅎㅎ"
"응...그래 무쟈게 오랜만이네.....저번주에 보고......ㅡ.ㅡ"
"붕아 누가 니 여자친구인지 몰것다,,,나도,,
어떻게 이것들이 나보다 더 널 보고싶어하냐...ㅠㅠ"
사실 이슬이 친구들이 나온다고 해서 붕이 혼자 덤탱이 쓰지는 않았다...
같이 쓰는 편이었기 때문에...그래더 양심은 있는 지지배들였다....ㅎㅎ
이슬인 저번에도 질투아닌 질투를 한적이 있다...질투라기보다 푸념이 가까울 것이다...
친구들 중에서도 선영이라는 애는 유독 천붕이에게 각별하게 친한척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붕이의 변함없는 태도는 이슬이를 항상 안심시키곤 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나타난 선영이....
천붕인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선영이란 애를 볼때마다 경계심이 들었다....
가끔가다 선영이가 보이는 눈빛은 헉....하게 만들대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평소 자주가던 월계수란 식당에서 간단히 밥을 먹고...
차를 마시러 갔다...
그러던중 천붕인 하늘이가 들고있는 쇼핑백을 보고 말한다...
"그거 뭐야? 내가 들어줄까? "
( 흠...나줄라고 선물 사왔나? 기대기대..ㅎㅎ)
"아,,!! 아무것도 아니야.... 걍 내가 들어도 돼...안무거워...."
ㅠㅠ.. 아닌가 보다...
카페에 둘러앉은 그들은 수다를 떨기 시작한다.....
늘 이랬다..... 이슬이 친구들 셋만 모여도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붕이는 있는지 없는지 신경도 안쓰고 지들 수다 떠느라 바쁘다.....
천붕인 조심스럽게 조그맣게 포장한 에이스를 탁자위에 올려놓았다....
"붕아 나줄려고 ? 와... 알고있었네.... 같이 먹자......"
좋아 하는 이슬이.....
그때 선영이 이슬이를 힐끔 쳐다보며 붕이에게 말한다.....
" 와,,,,이슬인 복도 많지....우리는 비스켓은 커녕 건빵한조각도 못 얻어 먹었는데....
이슬인 벌써 두사람한테나 받고....좋겠다....."
켁...............이거시 먼말이데????????????
이슬이를 의아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붕,.....
이슬은 선영을 죽일 듯이 흘겨본다....
" 쓸데없는 소릴하고 그래....!!! 잘알지도 못하면서...."
"붕아 그게 아니라....나주에서 옆집에 사는 오빠가 있는데....지금은 광주에서 조대다니고
있고....그리고 우리 오빠랑 어렸을때부터 친구야.... 그오빠가 주더라고 우연히 만났거든....
오빠나 다름없는 사이야... 니가 신경안써도 돼.....이왕 말나온김에 이것도 먹자...."
하면서 쇼핑백에든 선물 포장을 꺼낸다....
헐....저건 붕이꺼하곤 비교가 안된다........
두선물을 번갈아 보던 천붕.....
얼굴빛이 더 어두어진다......
(저 선물은 분명 미리 준비한게 틀림없다....우연히 만나서 갑자기 준 선물이 아니다...
먼가가 있다....저건 오빠가 동생에게 주는 선물이 아냐.......ㅠㅠ)
"동생한테 주기엔 정성을 많이 쏟은 것 같네....
나보다 훨씬 낫네... 좋겠다...신경써줄 사람이 또있어서....."
붕이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빈정거림...................
"그런게 아니라니까,,,,,,속좁게 그러지마....내가 아니라잖아...."
어느새 붕이와 이슬이 얼굴이 달아오른다....
"너네 둘 왜그래......? 그냥 한번 놀린거 가지고....
천붕아 이슬이말 정말이야...아무것도 아니야,,우리가 그건 알아...
.이슬이가 얼마나 너만 생각하는데..."
그제서야 둘은 옆에 친구들이 있다는걸 깨달은 듯....고갤 숙인다....
허나 천붕인 아직 분이 덜풀린 듯 하다...
왜 천붕인 과민반응을 보인걸까.....
붕이는 이제 고딩에다가 용돈 타쓰는 형편이었고....
상대는 대딩에다가 저렇게 선물을 좋게 해서 줄 정도였으니 자존심이 상한것이다..
차를 마시고 서먹한 분위기를 느꼈는지....
이슬이 친구들은 먼저 가고 둘만 남았다....
천붕인 아직 화가 덜풀렸는지 아무말 없었고
그런 천붕이가 원망스러운 듯 이슬인 이슬이 대로 토라져 있다....
이슬이 집앞 놀이터....
이들에겐 참 추억에 장소이다....
바로 첫뽀뽀를 한....
둘은 벌써 10분째 아무말이 없다...
언제나 잡고있던 손도 잡지 않은채....
"남자가 왜 그러니....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면 믿고 넘어가줘야지...
계속 그러면 어떻해? 날 못믿는 것 밖에 안되는거네..?
정말 계속 그러면 화낼 거야....."
"내가 기분 나쁜건 내 지금 처지에 화가 난거야....
고등학생이라는 것도 그렇고....용돈 타쓰는 처지도 그렇고....
그리고 너한테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옆집 오빠라는 사람이
그렇게 너에게 신경 써 준다는 사실이야....
왜 오빠처럼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말안한거야?"
"누가 만난다고 했어? 오전에 나주갔다가 우연히 봤을 뿐이라고 했잖아,,,,
내가 너만나면서 그오빠를 만났다고? 그런식으로 비꼬지마...
아닌거 알면서 왜그래....."
"글세...갑자기 우연히 만난사람이 그렇게 정성들인 선물을 줄수가 있었을까?"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내가 그것까지 왜 책임을 져야해?"
이젠 이슬이도 언성이 높아진다....
"그런게 눈에 보이는데 자존심 안상하면 그게 이상한거 아니야?
내가 기분나쁠건 생각 안한거야? 내앞에 보란 듯이 들고온 건 무슨 저의가 있는거냐고?"
"미치겠네...증말....
너보라고 들고온거 아니야,,,나주에서 바로 올라왔잖아....어디다 두고와....
그냥 버리고 왔어야 했니?
아무것도 아니니까 그냥 들고갔었던 거야,,,,이상한 거라고 생각했으면 들고갔겠어?
정말 속좁게 왜 이러냐고....!!!!!"
"걍 버리고 왔으면 더 좋을뻔했네...
내가 그걸 보면서 좋아할줄 알았니?"
"너정말 왜 이러는건데....
결국 내가 못미더운거네? 그런거야? 내가 그럴애로 보여? "
"몰라,,!!!! 지금은 암튼 기분 나뻐.....
다른남자가 어떻게든 니옆에 있다는 사실이 싫고 자존심 상해..."
"그럼 나보고 어떻하란 말야!!!!!"
"나도 모른다니까.......!!!"
"네가 이렇게 속좁은 남자인줄 몰랐어....
아무래도 너 다시봐야겠다.....
그렇게 날 못믿어서 어떻게 해....."
"머라고?!!! 누가 할소릴 하는거야 지금....
너 아까부터 나한테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안한거 알기나해?"
"됐어.....!!! 우리 그만 말하자...
오해 풀리면 전화해.......
나 너랑 더 이상 이야기 하기 싫어..."
"너나 잘생각해보고 멀 잘못했는지 생각나면 전화해....원인은 바로 너니까...."
"더이상 이야기 해봐야 서로 힘만 드니까,,,그만하고 가자 그만...."
이슬인 눈물이 그렁그렁한채 집으로 가버린다......
붕인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든다.....
(내가 지금 무슨 소릴 지껄인거야,,,,,!!!)
하지만 되돌리기엔 그넘의 자존심이 허락칠 않는다,,,,
이게 그들의 헤어짐이었다....
정말 어처구니 없지 않은가??
우리의 붕이...
참으로 어리다는 말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
어리석기 짝이 없다.....
이것이 이 두 주인공의 마지막일까???
두고 볼일이다........
(2) 공백 1 (다음 이야기)
P.S 붕이의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에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많은 내용들이 남았지만....
계속 성원해 주시면 무척이나 많은 힘이 될 것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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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누군가를 필요로 할때. [1]
천붕이의 음악소설 "천붕지통(天崩之痛) #첫번째 시련(1)첫번째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