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용 리기다소나무 당신을 처음 만났을때
당신은 한그루 리기다소나무 같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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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리기다소나무 가지 사이로
얼핏얼핏 보이던 바다의 눈부신 물결 같았지요
당신을 처음 만나자마자
당신의 가장 아름다운 솔방울이 되길 원했지요
보다 바다 쪽으로 뻗어나간 솔가지가 되어
가장 부드러운 솔잎이되길 원했지요
당신을 처음 만나고 나서 비로소
혼자서는 아름다울 수 없다는 걸 알았지요
사랑한다는 것이 아름다운 것인줄 알았지요
힘들게해서 미안해요 내가 이렇게 철이 없어요 늘 모래성 같은 약속이지만
다시한번 노력해볼께요 어제밤 그노랫말처럼 사랑을 할꺼야 사랑을 할꺼야 아무도 모
르게 너만을 위하여....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것이 이렇게 미안해야 하는건지...
미안해요 미안해요 사랑해서 미안해요
마음이 깊어진다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줄은 정말이지 몰랐습니다
나는 사랑을 할줄 모르나봅니다 너무도 서툴러 당신에게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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