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끝!
토요일이면 곧잘가는 산이있다.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남산
몸이 찌부둥하거나 내 몸에 변화를
줄때면 가끔가는곳이다.
높이는 해발636m 산의 내용이 참좋고
메뉴대로 가는곳이 다양해서 연령에따라
코스를 정할수 있는곳 나에게는 고마운산이다.
여자혼자가도 되는 공원같은 산
1주일전 이곳을 찾았을때는 매우건조하여
흙이 꼭 밀가루같이 건조했고 낙엽은 물기가
없이 힘없이 바삭거리며 목 말라했는데
오늘 산행은 촉촉한것이 간간이 부는바람에
솔나무잎이 떨어지면서 풍기는 향이란 말그대로
자연의 풋풋한솔내음 그 자체!
참으로 기분이 확트인것이 잘왔다는생각
디카를 준비해가지고는 저물어가는 가을을 한컷
담아왔지만 단풍이 그리곱지가 않았다.
올라가면서 2군데 돌탑이 있어 사람들이 하나씩
올려놓은것이 꽤 높이올라간것에 나도 소원을 2가지빌었다.
한가지는 코 앞에닥친 우리 작은아 수능
노력한만큼 제 실력을 충분이 발휘하게해달라고,
또 하나는 엊그제부터 일병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