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 (白華山 933m)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

모서면 정산리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 상주의 명산 백화산 한성봉

백화산 하면 문경의 백화산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문경의 백화산과 이름이 똑같은 백화산이 상주의 중화지역에 우뚝 솟아있다. 그 이름하에 한성봉 (구 捕城峰) 백화산. 포성봉은 일제가 우리민족의 문화말살과 국운을 꺾을 목적으로 금돌성을 포획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였다고 한다. 백화산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들 한성봉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몽고의 차라대가 황령사 승 홍지사에게 대패하여 성을 넘지 못하고 한탄한 데서 한성봉(恨城峰)이라고 부르던 것이 한성봉(漢城峰)으로 되었다고 한다.

지도상에는 백화산맥이라고 표기할 정도로 산세가 웅장하고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해발933m인 한성봉을 중심으로 샛별봉. 주행봉. 만경봉. 헌수봉이 솟아 있고, 이러한 산세에 의하여 금돌산성이 자리를 잡고 있다. 백화산 입구 수봉에는 황희 정승의 영정을 모시고 교학을 하였던 옥동서원과 서원 뒷편 사담 위 용머리에는 풍류를 즐겼던 백옥정이 자리를 하고, 황령사(상주시 은척면 소재 )승(僧) 홍지사(洪之射)가 차라대(車羅大)가 이끄는 몽고군 절반을 섬멸시켰다는 저승골과, 백화산을 가로질러 흐르는 석천(구수천 또는 중모천)에는 사담. 세심석. 명경대. 병풍바위. 저승폭포. 전투갱변. 난가벽. 부처굴등의 절경과, 고려조 음악가인 임천석이 불사이군의 충절로 투신 하였다는 임천석대가 있고, 주변에는 용초. 용수폭포. 보현사. 반야사 등이 있어 관광지로써 개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 백화산 접근방법

백화산을 접근하는 방법과 등산로는 다음과 같다. 일반적인 등산로는 신덕의 사담에서 보현사를 지나 금돌성을 거쳐 암릉구간을 통과 정상에 서는 방법과 반야사 입구의 황간산림욕장 잠수교를 건너 집을 통과 계곡으로 오르거나 민가로 들어가지 않고 석천을 거슬러 대나무숲을 지나 헬기장을 거쳐 정상으로 올라가는 방법 등이 있고, 정산저수지에서 극락암을 거쳐 능선 잘록지점에서 정상으로 올라 갈 수도 있다.

능선종주는 보현사 옆 철다리를 건너 묘에서 육중한 능선으로 붙어 백화산 정상에 올라 안부로 내려가 주행봉을 거쳐 솔티에서 용암리 당저로 하산하면 된다.

주행봉만 산행할 경우에는 황간산림욕장 내 전망대를 거쳐 주행봉에 오를 수가 있고, 석천을 트레킹 하려면 반야사 앞 석천을 거슬러 신덕으로 올라 갈 수 있는등 다양한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특히 이산의 특징은 6-7부 능선 이상에서는 경사가 심하여 힘든 산의 하나로 꼽을 수 있으며, 주행봉 부근에는 암릉구간이 도사리고 있어 동절기에는 조심해서 산행을 하여야 한다.

원점회귀 코스

산행은 상주시 모동면 소재지에서 충북 영동군 황간면 방향으로 가다가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 못미쳐 백화산 보현사 푯말이 설치된 곳에서 농로를 따라 다리를 건너 사담 옆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곳에서 시작하게 된다.
감시초소에서 5분이면 보현사가 나온다. 여기서 식수를 준비한 후 임도를 따라 15분정도 가면 용초라고 적힌 안내푯말을 볼수 있다. 우측 50m정도에 용초가 자리를 하고 있다. 용초는 3m정도의 폭포로 폭포 밑에는 10m원형의 소가 형성되어 있다. 속설에 의하면 이 곳 용초와 정산저수지 위 극락암 옆에 있는 용수폭포의 소와 연결 되었다고 하며, 명주 한타래가 다 들어 갈 정도로 깊었다고 한다. 주변의 경치도 빼어나 한번 들러 보는 것도 괜찮다.

용초를 벗어나 10분정도면 우측에 너덜이 보이면서 좌측계류쪽으로 리본이 많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문사터를 거쳐 금돌성으로 오르는 코스로써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본 코스를 이용한다. 앞쪽으로 이어지는 임도 방향은 보문을 지나 계곡을 이용하여 금돌성 위의 갈림길에서 만나는 코스이나 등산객이 거의 이용하지 않아 등산로 주변에 잡목이 우거져 잡목을 헤쳐 나가야 한다.
여기서 좌측 계류를 건너 너덜지대를 지나 계곡길을 지그재그로 20분정도 오르면 갈림길이 나타나면서 흙이 패여나간 지점에 닿게 된다. 좌측의 계곡길은 계곡으로 오르다가 좌측능선 잘록지점으로 붙어 정상으로 오르는 최단코스이다. 우측 흙이 패여나가고 리본이 많이 부착된 방향은 금돌성 가는 길이다. 이 길을 이용하여 완만하게 이어진 길을 따라가면 우측에 조그마한 바위가 나타나면서 갈림길이 나온다. 앞쪽 길은 보문사터로 바로 붙는 길이고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은 대궐터로 가는 길이다. 어느 길을 택하든 보문사터에서 만나게 된다.

보문사터에는 우물이 있으나 가뭄이 심할 때에는 물이 고갈되는 경우가 있으니 식수는 보현사에서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보문사터에서 금돌성으로 오르는 방법의 하나는 우물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 성곽이 있는 봉우리를 넘어 금돌성으 로 내려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좌측으로 돌아서 복원된 금돌성으로 바로 붙는길이 있다. 어느 코스를 택하든 힘들기는 마찬 가지다. 금돌성에 닿게 되면 무너진 성곽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고 복원된 금돌성을 볼 수 있다.

금돌성은 신라시대 김흠이 쌓은 석성으로 전하는 데 내.외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성길이는 약 20km로써 신라 김유신(595∼673)장군이 백제군과 격전한 높이 4m.폭3.6m의 석성으로 1978년 국방유적 보수사업으로 성벽80m를 원형대로 복원한 곳으로 무열왕이 친히 이 성에서 5만의 신라군을 독려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성곽을 밟으면서 올라가면 우측능선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길을 볼 수 있다. 보문이나 능선종주시 이용되는 코스이다.

이어지는 성터를 따라서 오르면 봉우리, 좌측에는 조망할 수 있는 바위가 우뚝 서 있고, 능선상의 암릉구간에서 보는 주변의 조망은 일품. 모서방향으로 뻗어내린 능선은 융단을 깔아 놓은 것 처럼 아름다워 바라보면 볼수록 감탄사가 저절로 연출된다. 멀리 속리산. 구병산. 상주지역 백두대간이 전개 된다. 암릉구간을 벗어나면 앞에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는데 정상으로 착각하기 쉽다. 정상은 이 봉우리를 넘어서서 올라가야 백화산 정상에 설수 있다. 정상에는 상주시청 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표석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넓다란 공간이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단점은 잡목이 시야를 가려 나뭇가지 사이로 주변을 감상해야 한다.

하산하는 방법에는 되돌아가거나, 목장코스, 반야사, 정산저수지, 주행봉코스 등을 들 수 있다. 원점회귀 코스는 왔던코스로 되돌아 내려가거나 목장코스를 택해야 한다. 목장코스는 정상에서 좌측의 석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을 30m정도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으로 내려서는길은 반야사로 하산하는 길. 앞쪽으로 뻗은 성터 능선은 목장코스. 이 코스를 택하여 경사진 곳을 내려가면 갈림길이 있는 잘록지점이 나온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계곡으로 하산 하는 길이다. 여기서 앞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오르면 묵묘가 나오고 20분쯤 더 가면 넓은 공간이 나타나면서 무너진 성곽이 양능선으로 갈라지는데 우측의 무너진 성곽 방향으로 내려오면 또 다른 잘록지점이 나타난다. 무너진 성곽을 가로질러 경사진 비탈면을 내려오면 과거 초지조성을 했던 목장터가 나오면서 농로가 나오고 석천이 보인다. 석천은 과거 물이 명경지수처럼 맑았으나 최근 생활오수로 인하여 상당히 오염된 상태로 흐르고 있다.

석천 옆 농로를 따라 염소목장을 지나면 처음 산행을 시작했던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주변의 유적을 둘러 보거나 물놀이를 즐기는 것도 좋다

반야사 코스

산행은 반야사 못미쳐 황간산림욕장 주차장에서 시작하게 된다. 우선 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한 후 황간산림욕장 안내도를 한번 살펴보고 석천을 가로지르는 잠수교를 건너 민가안으로 들어가 계곡으로 오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계곡을 지그재그로 오르면 폐허가 된 농막이 보이고 계곡을 건너 잣나무 조림지를 통과하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좌측 묘가 있는 방향은 주행봉과 정산저수지 올라가는 길이고, 앞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이 길을 택하여 오르면 곧 계곡이 나타나고 계곡을 타고 오르다가 우측의 바위 위를 올라서면 경사가 시작된다. 가뿐숨을 몰아쉬면서 정신없이 올라서면 주능선에 닿게 되면서 정상에 설수가 있는데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대부분 등산객들이 보현사와 금돌성을 거쳐 정상에서 하산하는 코스로 주로 이용 한다. 하산 완료시 반야사를 들리려면 황간산림욕장 안내도에서 석천옆 도로를 따라 15분정도 걸어 가야 한다. 반야사에서 오르는 또 하나의 코스는 석천에서 시멘보를 건너거나, 황간산림욕장 잠수교를 건너 민가로 들어가지 않고 민가 앞 석천을 거슬러 농로를 따라 가면 대나무숲과 큰 소나무가 한 그루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곳을 지나면 곧 갈림길이 나온다. 앞으로 이어진 길은 계곡을 거쳐 민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면서 백화산으로 오르는 길이며, 우측 능선으로 붙는 길은 헬기장을 거쳐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백화산 등산로중 경치가 가장 빼어난 구간으로, 능선으로 붙은 후 잣나무 조림지를 벗어나면 바위지대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석천과 반야사가 눈 아래로 전개된다.

명경대. 임천석대. 난가벽등 석천(일명 구수천)의 아름다운 비경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러한 비경들은 헬기장이 있는 곳까지 이어지며, 헬기장 우측에는 한번 들어가면 나오지 못한다는 저승골이다. 가파른 계곡사이로 솟은 바위들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헬기장에서 묘를 지나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정상 못미쳐에서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되면서 곧 정상에 설 수 있다.

정산저수지 코스

산행은 상주시 모서면 정산리에서 시작하게 된다. 도랑 옆 마을 안길을 따라서 오르면 정산저수지, 저수지 옆을 돌아서 오르면 극락암, 사찰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초라하다. 거북바위에는 석굴이 있고, 절옆에는 약수터와 용수폭포가 자리를 잡고 있다. 용수폭포는 7단의 폭포로 일폭의 암반에는 소(昭)가 있으며 이 폭포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는 법이 없다고 한다. 수량이 적은 것이 흠이다.

아름다운 폭포를 구경하면서 등산로를 따라 능선으로 붙어서 올라가면 너덜지대가 나타난다. 다래순이 너덜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간다. 정산저수지와 정산동네가 한눈에 조망된다. 이곳을 통과하여 경사진 곳을 올라서면 능선 잘록지점이다. 좌측은 백화산으로 오르는 길. 우측은 주행봉길. 앞쪽으로 비스듬히 이어진 길은 황간산림욕장으로 하산 하는 길. 하산 소요시간은 50분이 소요된다.

석천 트레킹 코스

석천 트레킹 출발점은 반야사, 반야사는 고려초기에 건립된 사찰로 석천 옆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절 입구에 있는 "반야사에 와서 묵으며"라는 싯구에 "절에와서 묵은지 오랜데 집생각이 전혀 안나는구나(중략) 밖에는 산들바람 불어오고 달은 맑게 비친다"라고 쓰여져 있어 세속의 번뇌를 씻은 중생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절 경내를 두루 구경하고 복장을 단단히 갖춘후 석천 냇가에 발을 들여 놓으면 시원한 물줄기가 더위를 식혀 기분을 상큼하게 해준다.

계곡을 따라서 오르면 우측으로 명경대와 병풍석대가 나오고 저승골과 부처굴이 저만치에서 자태를 뽐낸다. 계곡으로 발길을 들여 놓지 않고서는 구경 할 수 없는 비경들이 연출된다. 출발한지 50분 이면 저승골 입구에 닿게 되고, 물길 따라 40분쯤 가면 우측에 임천석대와 난가벽이 나온다. 주변에는 주민들이 한가롭게 다슬기를 줍고 있으며, 놀란 철새들이 물살을 가르면서 힘차게 나는 모습들을 간간이 볼 수 있다. 이곳에서 1시간 정도면 목장터에 닿을 수 있는데, 석천에는 별도로 난길이 없고 물길을 타야 하기 때문에 무척 힘이 든다. 장점으로는 석천을 거슬러 올라와 봐야 백화산의 아름다운 진면목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종주코스

종주코스는 보현사 옆의 육중한 능선으로 붙어 백화산 정상에 갔다가 주행봉을 거쳐 솔티에서 용암으로 하산하는 코스로써 암릉과 육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가을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능선이 길어 종주하는 멋을 느낄 수 있어 좋은 반면 일부 잡목구간이 있어 잡목을 헤쳐 나가야 하는 단점이 있다. 산행은 보현사 옆 계곡의 철다리를 건너 농로를 50m정도 따라 가다가 묘에서 능선으로 붙는 것으로 시작한다.

묘에서 10분정도 오르면 조망이 좋은 바위가 나타나고 경사진 면을 오르면 묘가 있는 첫 봉우리에 설 수 있다. 잡목을 헤치면서 내려가면 용초로 내려가는 잘록지점. 계속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오르면 헌수봉인 794봉. 헌수봉에서 갑자기 길이 보이지 않다가 능선을 5분정도 내려서면 완연한 길이 다시 나타난다. 이길을 따라서 가면 잘록지점. 무조건 능선으로 발길을 재촉하여 타고 나가면 조그마한 암릉구간이 나타나면서 우측으로 멋진산의 아름다움이 전개 되고 묘가 나타난다. 경사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가뿐숨을 몰아 쉬면서 오르면 금돌성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만나게 되고 능선을 타고 가면 백화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주행봉을 향하여 급경사 면을 내려가면 정산저수지와 황간산림욕장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는 잘록지점. 우측은 정산저수지 코스, 앞으로 올라가는 길은 주행봉으로 가는 길. 능선으로 오르면 첫번째와 두번째 갈림길을 볼수 있다. 황간산림욕장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곧이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는데 누군가에 의하여 만들어진 길로 약간 나가면 길이 없어지고 헤맨 흔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반드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택해야 한다.

경사진 곳을 오른 후 능선을 타고 나가다가 암릉구간을 벗어나면 묘가 있는 주행봉에 설 수 있다. 주행봉에서 암릉구간을 두번 내려서서 오르면 암릉상에서 갈림길을 볼 수 있다. 좌측은 황간 산림욕장으로 하산하는길. 앞쪽으로 뻗은 능선을 택하여 암릉구간을 벗어나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솔티. 우측으로 비스듬히 이어진 하산로를 따라서 가면 전답이 보이면서 용암 동네에 설 수 있다

주행봉 코스

주행봉은 경북과 충북의 경계에 솟아 있는 암봉으로 산세가 험하여 등산하기에 힘든 산의 하나로 전설에 의하면 이 봉으로 그 옛날 천지개벽 때에 배가 지나 갔다고 하여 주행봉 이라 하였다고 하며 두 산봉우리가 쌀개와 같이 나란히 솟아 있다고 하여 일명 쌀개봉이라고 한다고 한다.

산행은 주차장에서 하게 된다. 주차장에서 반야사 방향으로 오르면 황간산림욕장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안내도를 살펴보고 석천상에 가로놓여 있는 잠수교를 건너면 민가 한 채가 있다.

백화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으로 출입금지라는 표시를 볼 수 있다. 좌측은 황간산림욕장 진입로이다. 진입로를 따라가면 체육시설 등이 보이면서 제2주차장과 좌측에 정자가 하나 서 있다. 어떤 곳을 택하든 전망대라 표시한 이정표가 서 있는 곳에서 만나게 된다. 여기서 전망대로 오르다 보면 계곡 방향으로 길을 볼 수 있다. 계곡길은 70분거리의 세번째 숯가마터 까지는 길이 있으나 그 이후는 등산로가 없으니 삼가하는 것이 좋다.

전망대로 향하면 정자가 나타난다. 전망대에서 주변을 감상한 후 경사진 곳을 가쁜숨을 몰아 쉬면서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곧이어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주변이 탁트여 조망하기에 좋은 곳이나 동절기에는 위험하므로 가급적 삼가하거나 보조자일을 준비해야 한다. 암릉선상에서 두번 오르내림을 반복하면 묘가 있는 정상에 설 수 있다. 황악산, 민주지산, 덕유산, 천태산 등 주변의 산들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전개되고 경부선 기차소리와 고속도로에는 차량들이 쉴새없이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발 아래 저만치에는 석천계곡이 세속에 붙혀 있다.

하산은 어디로 할지 망설여진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두 방법이 있다.하나는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백화산을 향하는 능선을 타고 가다가 정산저수지에서 올라오는 잘록지점에서 정산저수지나 황간산림욕장으로 내려가는 방법이다. 백화산 방향으로 하산할 경우 내려 서자마자 갈림길을 볼수가 있다. 우측길은 처음에는 길이 있으나 10분 정도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암릉이 나타나면서 길이 갑자기 없어져 헤메는 경우가 많으니 삼가해야 한다.

이곳 갈림길에서 백화산 방향으로 뻗은 능선을 타고 나가면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암릉구간은 20분거리로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암릉구간이 끝나는 지점에서 15분정도 가면 또 다른 암릉이 이어지고 암릉을 벗어나 경사진 비탈면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비스듬히 이어진 첫번째 길을 볼 수 있다. 주행봉으로 오르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길로 약간 가면 길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곳 갈림길에서 약간 더 내려간 후 우측으로 비스듬히 이어진 길을 택해야 한다. 이 길을 따라가면 정산저수지에서 석천으로 향하는 길과 만나면서 묘가 나온다. 묘 앞으로 길이 있지만 곧 없어지기 때문에 묘 옆길로 내려가 표고 재배터를 통과하면 묘가 나오면서 백화산으로 오르는 길과 만나게 되고,잣나무 조림지를 벗어나 계곡을 건너면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길은 대나무숲으로, 앞쪽은 계곡을 거쳐 민가 안으로 내려가는 길. 어느 코스를 택하든 석천에 설 수 있다.

⊙ 백화산 접근방법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에서 접근 하려면 경부고속국도를 이용하여 황간 I.C에서 내려 황간에서 상주 모동 방면으로 오다가 우매리에서 반야사로 진입 하거나 오도치재(수봉재)를 넘어 수봉에서 접근하면 된다.

⊙ 산행코스

ㅇ 원점회귀코스

5분 15분 10분 20분

사담 → 보현사 → 용초 → 첫갈림길 →

10분 20분

두번째갈림길 → 보문사터 → 금돌성

40분 30분 50분 20분

→ 정상 → 안부갈림길 → 성터안부 →

20분

목장터 → 사담 (4시간)

ㅇ 반야사코스

5분 40분 60분

황간산림욕장 → 민가 → 갈림길 →

정상(1시간45분)

10분 15분

황간산림욕장 → 대나무숲 → 바위지대

35분 40분 10분

→ 헬기장 → 갈림길 → 정상

(1시간50분)

ㅇ 정산저수지코스

25분

모서면서부출장소 → 극락암(용수폭포)

45분 10분

→ 너덜지대 → 안부 (1시간20분)

ㅇ 종주코스

5분 20분 120분 100분

사담 → 보현사 → 첫봉 → 샛별봉 →

25분 30분 30분

묘 → 금돌성터(능선) → 백화산 →

110분 20분 120분 30분

안부 → 주행봉 → 갈림길 → 솔티 →

용암동네 ( 10시간10분)

ㅇ 주행봉코스

30분 100분 80분

황간산림욕장 → 전망대 → 주행봉 →

20분 30분

잘록지점 → 갈림길 → 석천(4시간20분)

50분

ㅇ 석천트레킹 : 반야사 → 저승골입구

40분 60분 20분

→ 임천석대 → 목장터 → 사담

(2시간50분)

⊙ 교통 및 숙박

ㅇ 교통

황간에서 접근할 경우 황간 시외버스정류장(☏0414-42-4015)에서 모동행(첫차07:40. 막차 20:40. 1일9회. 1시간40분 간격) 시외버스를 타고 반야사에서 산행할 경우에는 우매에서, 보현사에서 산행할 경우에는 수봉에서 하차 하면 된다.

상주에서 접근할 경우 상주버스정류장(☏0582-534-9002)에서 신흥행(07:00.08:30

10:50.13:40.17:00.19:40)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정산저수지 코스를 택할 경우 상주버스정류장(☏0582-534-9002)에서 호음행(06:10.08:55.12:30.14:45.17:25)시내버스를 타거나 모서버스정류장(0582-531-0763

영동시내버스정류장(☏0414-42-3971)에서 모서행(11:50.15:50.17:

30)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모서소재지에서 정산까지 교통이 불편하므로 택시(☏ 0582-534-4810)를 이용하 면 편리하다.

ㅇ 숙박

주변에 숙박시설은 없고 민박가능. 식사는 보현사 입구의 까치섬식당(☏0582-531-3505.정식.닭도리탕.오리요리)이나. 반야사 입구의 숲속민박식당(0414-42

-8487). 반야식당(0414-44-5059)에서 해결가능.

ㅇ 지도

. 2만5천분의1 지형도 NO 133-2. 도엽번호 NJ 52-14-15-4 모서

. 2만5천분의1 지형도 NO 133-1. 도엽번호 NJ 52-14-15-3 지전

. 5만분의1 지형도 NO 133. 도엽번호 NJ 52-14-15 관기

멋진 꼬리글 한마디 부탁드려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