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을 약식으로 마치고
아이들은 운동장과 교실에서
사진찍느라고 분주하다
양복에 넥타이를 맨 아이들도
예쁘게 숙녀티를 내고서
눈앞에 왔다갔다 하는 아이들도
하나같이 표정이 맑다
올해 유난히 4년제 대학에 진학을 많이 했다
학부형들도 표정이 아주 밝아서 좋았다
아이들이 떠난 테니스 코트에
류쌤이 물을 뿌렸다
몸살감기로 1주일 못한 운동을 가볍게 시작했다
몸은 아직도 성치 않지만 첫 게임에서
코피를 흘리며 6:0 압승을 했다
둘째 게임과 셋째 게임에서는
보기좋게 6:4 6:3 완패했다.
나의 두다리가 가볍게 떨렸다.
포핸드 발리 서브...
실수 연발이었다.
파트너에게 정말 미안했다.
몸을 잘 추스려
다음번 시합엔 꼭 승리한다는
다짐을 하면서 코트를 떠났다.
|
|
|
|
| | - | 수기: 한동안~학교도 덜 시끄럽고....아차...봄방학이겠네요....재충전하시고 운동도 재미있게 하시다가~ 새학기 맞으시길..^^  | |
| | - | 베르사체: 사회 혹은 대학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도와 주셔요 ^^ | |
| | - | 〃ㄸHㄸH즈〃: 다음번엔 꼭 이기세요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