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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이렛  2004/8/31  조회수: 976
제목: 꽃길



          봉숭아 꽃길


여름의 끝자락이니 가을의 문턱이니 하는말을
TV를 통해서나 일기예보로나 많이 듣던말
더위가 한풀숙었구나만 생각했지 이렇게
깊이 들어왔다는것을 어제 시험보러가는
차안에서 확연이 느꼈다.
한 여름의 나의 동선은 집에서 시내외곽이라
이런변화에 깜짝놀란다.
길가의 코스모스는 활짝피다못해 씨를 만드는
친구도 꽤있고 들녁에는 벼 냄새가 햇빛을 받으며
물씬 바람을 타고 날아다닌다.
시내를 약간벗어나면서 길가의 사과나무가로수와
그 옆에는 키큰빨간칸나꽃 그밑에는 오밀조밀 작은
여러종류의 꽃을 구간별로 잘도 가꾸어져 있다.
경제가 어려울때 이런 공간을 만들어서  지나가는
버스속이지만 이렇게 볼수있게 만든는이는 그래도
많은 생각으로 여러사람들을 기쁘게하니 누구에게
감사해야할지....

봉숭아 축제 열렸다네요.
처음들어지만 그것을 알것같은 또다른 풍경
이렇게 많은 봉숭아와 색깔이 다양한것도 처음
길가와 로터리에 동구랗게 꾸며놓은 봉숭아
지금은 씨를 만드는무리가 더 많지만 여름에는
얼마나 예뻤을까!
자연,식물이라는것은 많은비와 태풍에도 아랑곳않고
자기의 색깔을 뽐내며 어김없이 펼치곤한다.
봉숭아를 보면서 어릴때 생각이 잠깐
시골담장밑이라든가 그래도 꽃밭이라고 꾸며놓은
집에는 단골로 자리잡은 봉숭아
지금도 지나가다보면 콘크리트담장밑에 화분안에서
두어나무쯤 심어져있는 집도 종종있다.
주인몰래따서는 돌멩이로 찌어서 손톱에 얹어물을
들이던생각이 난다.
실로꽁꽁묶고 자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묶인것을
어디로가고 그래도 살갗과 손톱에 거무테테하게
물이들어있다.
그것도 유일한 놀이중에 하나였으니....

디카를 준비해갔으면 담아왔을텐데 시험에만
급급해서 거기까지 아쉬움만남으니.....
이제는 가방에 꼭 준비해가지고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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