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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에꿈  2004/3/5  조회수: 829
제목: 지각한 아이
지각한 아이들이 발생했다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좀 마음이 불편했다

어떻게 지도할까?
잠시 망설였지만 좀 더 지켜보기로 하고
자리에 앉게 했다

아이들이 일찍 등교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것을
난 잘 알면서도 밀어부치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 나도 일찍 서둘러야 하기에 쉽진 않지만
아이들 보는데서 나먼저 무너지기는 정말 싫다

아니 이들을 데리고 험난한 길을 가야할 나로서는
당연한 일이다

아이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많은 생각도 해보았지만
아이들과 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는 걸 알면
그냥 내버려 둘 순 없다

빨리 신학기초 해야 할일을 마치고
월요일부터는 개별상담을 해야된다
힘내자~
 - 호오제: 너무 멋지네요 고릴라선생님.
 - 베르사체: 새학기라 신경쓰실일이 많으시겠어요..
 - 수우원: 좋은샘이신것 같아요! 힘내세요 화팅 ^^*
 꼬리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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