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일기를 쓴다
이번 3월은 날마다 쓸려고 했었으나 작심4일만에 포기했다

어저께 컴퓨터 수리 알바 후에 저녁식사나 간단하게 할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일행이 불어 밤새도록 술마셨다. -_-ㄱ
처음에 말이 없던 사람들이 술몇잔에 횡설수설 말이 많아진다
나중에는 만취상태에서 3차 4차를 외친다.
결국 하루 죙일~ 먹고 놀다가 첫차 타고 집에 왔다
노래방에서 형니 누나들이 연이어 트로트 메들리만 부르는데 내색도 못하고 미칠뻔 했다 으이구!

전철에서 내려 쌀쌀한 아침기운에 잠이 깨었는지 오자마자 윤석이형이 부탁한 컴퓨터 조립을 했다
나도 참 대단하다 -_-
그런데 조립을 하다 보니 실수로 그래픽카드를 빠뜨렸다는걸 알았다 ㅡ.ㅡ
덕분에 오늘 용산에 가서 괜한 삽질하게 생겼다
대충 조립을 하고 전원을 켜보았는데 성공적이었다.
디자인에 신경을 쓴다고 대형 LCD모니터와 액성 케이스를 선별했는데 형이 마음에 들어할지는 모르겠다.
조립 완성되면 밥이나 와앙창 사달라구 해야겠다

노트북 본체와 모니터 접합부분이 완전히 망가졌다.
힘도 안주고 그냥 열었다 닫었다 하면서 완전히 맛탱이가 갔다
대체 이번에 몇번째 A/S인지 모르겠다 원래는 노트북의 A/S기간이 1년인데
다행히도 1년을 더 해준다고 한다..

여러 회사의 노트북을 이용해 봤지만 이런경우는 처음인것 같다.
처음엔 좀 어이가 없긴 하지만 바이오스에 바이러스가 침투했다고? 하고 두번째는 밧데리가 완전히 맛이 가고 밧데리 교체 후에 메인보드 전원이 맛이 가서 메인보드 교체하고 그 다음에는 LCD에 불량화소가 생겨서 교체하고 이번에는 본체 케이스 교체한다 -_-
쓰는 나의 잘못일까?

그래도 대기업 명성답게 A/S 하나는 기막히다
기냥 안되면 무조건 바꾸어 준다 ㅋㅋㅋㅋㅋ 역시 돈이 짱이다 ㅋㅋㅋ

며칠전에 어머니께서 일을 그만두셨다는 소식을 누나를 통해 접했다
당장 생활에는 좀 무리가 있더라도 그만두신거에 대해 정말 감사한다
컴퓨터 한대 조립해서 부모님께 드리고 인터넷좀 전수해 드려야겠다 ㅋㅋㅋ 셀프랜드도 갑시켜야징 ㅎㅎ

마지막으로 오늘의 할일을 생각해 보고 마무리 해야겠다

오늘의 할일
1. 사이버 수업 체크
2. 9시에 삼성전자 A/S센터로 Go
3. 우면동 한국교육개발원 방문
4. 공덕동 인력공단 자격증 실기접수
5. 용산에서 그래픽 카드 구입
6. 합기도
7. 장금이 시청
8. 하루일과 마무리